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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치매보듬마을 지정 운영치매가 있어서 내가 살던 동네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기
김진한 기자  |  press@gbpr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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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07  13: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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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보듬마을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 의성군은 지난 3월 경상북도 치매 공모사업인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 5개 시․군 모집에 선정되어 봉양면 도원1리와 의성읍 치선1리 2개리 마을을 치매보듬마을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은 ‘치매가 있어서 내가 살던 동네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기’란 슬로건 아래 마을 주민들이 치매를 이해하고, 치매환자를 부모처럼 함께 돌보며 살펴 드림으로써 치매환자 중증진행을 늦추고 경도인지장애자들의 치매예방을 위해 특화 프로그램 운영과 인지 환경개선사업을 병행하는 주민참여형 보건사업이다.

지난 5월부터 봉양면 도원1리 빈 공터를 활용하여 주민들의 협동작업으로 기억이 자라나는 행복농장이란 작은 텃밭을 조성하여 어르신들의 작업치료 공간을 마련했으며, 경로당 주변에 다양한 종류의 꽃과 허브로 작은 정원도 꾸며 놓았다.

치매보듬마을 어르신들은 조성된 텃밭과 정원에서 식물을 가꾸고 돌보면서 강인한 생명력과 변화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고, 작업요법을 통한 손끝 감각을 되살려 뇌인지 능력을 키우며, 소소한 일상 생활 속에서 건강증진과 치매를 예방한다.

보건소 업무 관계자는“앞으로도 치매예방 특화 수업인 바느질 공작소 운영으로 완성된 출산용품 세트와 한복 등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게 기부하여,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에게는 자신감 부여와 지역사회에는 공동체의식을 높여주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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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프라임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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